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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의 희망편지
상담소감 사례 2

처음 이곳에 왔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지금의 제 모습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살면서 29살이 될 동안 저는 처음으로 나 자신과 직접 마주하게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어리다면 어리고 늦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나의 20대의 마지막에 저는 요즘 감사함을 느낍니다. 그동안 나 자신을 사랑한다고 자신하며 살아온 지난날의 내 모습 속에서 저는 이제야 ‘나’와 진실되게 마주하고 또 대화하며 진정한 ‘나’를 알게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한 치 앞만 바라보며 살아오던 나는 처음으로 잠시 걸음을 멈추어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깨달은 것은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것, 내가 나를 알아주어야 한다는 것, 내가 나의 주인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나는 나에 대한 믿음을 보기 좋게 ‘패기’라는 단어로 둔갑하여 내 스스로를 방어해왔고, 이제야 저는 ‘나’와 마주하며 나에 대한 오류들을 마주하고, 스스로 마음의 병을 치유하며 조금 더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게 됩니다. 심리 상담을 통해 그동안 나 자신이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고, 또 ‘나’와 마주하며 저는 스스로 성장하고 또 조금씩 성숙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매주 상담할 때마다 나를 이해하고, 또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며 모든 일은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내가 나의 주인이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 살면서 처음 받아보는 심리 상담이었는데 전 상담 과정은 지금 이 시점의 ‘나’에게 꼭 필요했던 소중한 시간이었고 매사에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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