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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퇴치 환경이 힘들고 어렵다해도
극복하고 전진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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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2천 명대로 확산되는 등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어렵다 하더라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특히 건강에 유의하시며 활동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6월 25일 제35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을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내실 있게 거행했습니다. 동 기념행사가 원만히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모든 마약퇴치 관계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20년 12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마약류 사범 재범방지의무화 교육 시행에 따라 지난 7월에 진행된 재활교육 강사 양성교육에도 예상보다도 훨씬 많은 501명이 신청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평상시와는 다른 비대면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각 지역본부는 큰 차질 없이 금년도 상반기 사업을 수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마약퇴치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중앙본부 및 영남권 중독재활센터, 전국 13개 지역본부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남은 하반기도 소홀함이 없이 마약퇴치의 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되겠습니다.

대검찰청이 발표한 2020년도 마약사범 수는 18,050명으로 ’19년도 보다 약 2천 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상황으로 인해 일상 대면활동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약사범 수가 증가했다는 것은 비대면의 상황이 마약 문제에 관한한 크게 영향을 주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히려 비대면 환경이 지속되는 것은 향후 마약퇴치 활동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992년 한국마약퇴치운동 본부가 설립된 이래 우리는 환경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마약퇴치운동에 전념해 왔습니다. 이러한 설립 정신과 기백을 되살려 힘들고 어려운 환경이라도 이를 헤쳐나가며 묵묵히 앞만 보고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무더위와 코로나가 함께 물러날 때까지 건강에 더욱 유의하시고 마약퇴치운동에도 변함없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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