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는 예방교육에 있어서 일찍이 체험식 교육을 도입하고 문화와 교육을 접목한 청소년 대상의 예방 뮤지컬을 제작하여 공연해왔다.

청소년들은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문화에 익숙해지고 있는데 예전 방식의 교육만을 고수한다면 아무리 많은 노력과 열정을 기울이더라도 수용자인 청소년들에게 외면받는 결과로 되돌아올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전에 공연해 왔던 뮤지컬은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호기심으로 사용한 약물이 어떤 예상치 못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지를 주제로 하여 학교 외부 공연장으로 학생들을 초청하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많은 호응이 있었으나 외부 공연장으로의 초청 방식은 현재의 학교 여건 상 제약이 있어 지역 내 모든 학교로 확대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수년간의 검토와 고민 끝에 2020년, 학교로 찾아가는 뮤지컬을 기획하게 되었으며 그 결과 기존의 전문 공연장이나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아닌, 학교 내 시설(강당, 시청각실 등) 활용만으로도 충분히 공연과 교육의 효과를 동시에 발휘할 수 있는 뮤지컬을 제작하였으며 쇼케이스 및 학교 공연을 통해서 열광적인 반응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장기화되는 COVID-19로 인해 학교 현장에서의 공연은 힘든 상황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든 약물 오·남용의 심각성에 대해 미디어를 통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2021년에는 웹 뮤지컬 형식으로 기획하고 제작하였다.

또한 최근 2~3년 사이 청소년 마약류 사범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교육 또한 기존의 약물 범위를 넘어서 마약류에 대한 보다 상세한 교육이 필요하므로 마약류에 대한 교육을 한층 보강하였다.

2021년 6월 8일에 개최한 시사회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학교뿐만 아니라 소년원, 위기청소년 보호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그리고 대구본부 외에도 희망하는 각 지역본부 교육대상기관으로 공유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예방교육의 훌륭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과 최신 마약류 정보를 접목시켜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

1) 우리 일상에 반드시 필요한 약! 하지만 잘 모르고 먹게 되면 위험한 약! 청소년들에게 약의 필요성과 위험성을 전달

2) 마약류를 포함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은 교과과정 중 필수 교육으로 규정되어 있으나 특히 마약류 예방교육은 내실 있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마약류 교육이 시급

3)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식 교육을 벗어나 뮤지컬 형태의 노래와 대사로 쉽고 효과적으로 약물 오·남용에 대한 정보를 전달

4) 코로나로 인해 대면교육에 제한이 있는 상황이므로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예방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웹 뮤지컬로 제작

<구성> 청소년들이 어떤 약물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지, 중독성 약물의 위험성을 어떻게 알리면 좀 더 효과적인 예방교육이 될 수 있는지 파악하여 카페인, 다이어트 약의 부작용, 공부 잘하는 약으로 알려진 ADHD 치료제, 진통제, 헬스 보충제(스테로이드), 대마초 등의 약물 내용으로 구성

<줄거리> 경찰 예방교육단 경찰들은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의 의뢰를 받고 청소년들을 위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준비하게 되었다. 청소년들이 어떤 약들을 잘못 알고 복용하는지, 무심코 먹은 약이 얼마나 치명적으로 몸에 작용하는지 등 교육내용을 준비하던 경찰들은 본인들 역시도 약에 대한 정확한 복용법을 몰랐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교육단 소속 경찰들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약, 잘못 알고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약들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는데...

1) 청소년 예방 및 재활교육 : 학교뿐만 아니라 소년원, 위기청소년 보호시설 등에 예방 및 재활교육에 활용

2) 교육 내용 확장 : 청소년들 사이에 이슈화되고 있는 최신 마약류 및 유해약물에 대한 내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교육에 대한 관심 유지

3) 전국적 활용 : 희망할 경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전국 13개 지역본부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4) 학부모 및 교사 대상의 마약류 예방교육에 활용